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사진 김영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사진 김영진 의원 페이스북>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사포차> FM90.7 (20년 3월 27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자


▶ 박성용: 총선 D-19 경기도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수원병으로 가보겠습니다. 재선을 노리며 지역구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자의 방어전이 기대되는 곳인데요. 직접 전화연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영진: 안녕하세요?

▶ 박성용: 후보자 등록 마감이 오늘까지였는데, 등록하셨습니까?

▷ 김영진: 네, 어제 처음으로 등록했습니다.

▶ 박성용: 어제 처음으로요?

▷ 김영진: 네.

▶ 박성용: 요즘 하루일과 어떻게 보내세요?

▷ 김영진: 요즘에는 아침에 일찍 나와서요. 수원의 남문, 수원역, 화서역, 동수원 사거리 이렇게 현장에 나가서 아침인사를 주로 하고요. 오전에는 주요한 분들에게 현재는 대면선거운동이 어렵기 때문에 전화 좀 드리고, 오후에는 특히 수원 팔달구에는 전통시장이 스물 두 개 중에 열 네 개가 있어요. 그래서 방역소독을 지난 15일 간 빠짐없이 팔달구 전역을 다니면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정기적으로 방역을 하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고요. 저녁시간에 해 떨어질 정도에 저녁인사를 하고, 그리고 저녁에 연락을 좀 하고, 대략 이런 스케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박성용: 선거운동에 방역활동까지. 이번 선거운동은 4년 전과는 많이 다르실 거 같아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거운동,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김영진: 그러니까 사실은 코로나19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정부가 WHO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전세계 비슷한 방향으로 코로나19가 감염확산되고 있는데, 초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감염확산을 예방하고, 그리고 확산을 저지해내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9천 한 3,400명 확진자에 또 완치자가 3천 5~600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보통 5분의 2정도는 벌써 완치가 된 상황이고, 하루 확진자가 100여 명 정도로 적절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에서 감염확산은 어느 정도 조절, 통제가 가능한데 유럽이나 미국, 해외 나갔던 우리 해외여행자이거나 아니면 우리 아들딸들이 지금 현재 들어오는 경우, 그리고 사업상 방문해서 들어오는 경우에 감염이 많아져서, 이런 것을 잘 통제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됐고요. 지역에서도 그래서 선거운동을 찾아다니면서 집회나, 아니면 모임이나 이런 부분들이 우리 국민들이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서, 모임을 다 절제하고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 취지에 맞게끔 직접 모임을 하거나 이런 건 아니고,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남문시장, 매산시장, 화서시장, 매산시장 다니면서 방역을 3시부터 4시까지 하고. 그러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연락하고 그런 방식으로 하고, SNS중심으로 연락하는 게 현재는 대체적인 선거운동의 흐름인 거 같습니다.

▶ 박성용: 지지자들하고 직접,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으시잖아요.

▷ 김영진: 그렇습니다.

▶ 박성용: 지역민들, 지지자분들, 뭐라고 응원해주시나요?

▷ 김영진: 현재는 어렵지만, 그래도 김영진 국회의원이 지난 4년 동안 일을 제대로 했다. 일 하는 사람이 계속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팔달의 필요한 부분들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팔달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풀어내는 사람, 제대로 일을 해 본 사람, 일을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또 김영진이 그동안 그래도 열심히 노력을 해가지고 성실하게 해 온 것 같다. 더 노력해서 좋은 의원으로서 활동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들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정치가 조금 더 우리 국민들에게 다가가서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서의 역할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 줬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들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 박성용: 우리 김영진 후보자는, 사실 24년간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경기도 수원병에서 대이변을 연출한 화제의 당선인이기도 하잖아요. 지난 의정활동의 소회와 아쉬움이 있다면.

▷ 김영진: 기본적으로 저는 활동의 기본 모토로 현장에 답이 있다.

▶ 박성용: 현장에 답이 있다?

▷ 김영진: 현장에 답이 있다. 그래서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속에서 찾아가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그런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했고요. 그래서 우리 지역이 사실은 수원의 원도심이거든요. 인구 15만, 20만일 때 그 분들이 모여 살았던 수원의 자존심인 경우에요. 여기 팔달중심으로 영통, 장안, 권선이 쭉 확장해 나간 것이 수원의 역사였기 때문에. 오래된 원 도심이지만, 이 속에서도 조금 더 새로운 변화발전을 요구하는 팔달구민들의 요구가 많았어요. 그래서 사실은 팔달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2006년에 하기로 약속을 해 놓고, 하질 않았어요. 그러다보니까 우만동에서, 화서동에서 호매실가는 전철노선이 없었기 때문에 단절된 형태로 팔달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국회에 가서 국회국토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해서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서 이 사업을 하자라고 정말 꾸준히 3년여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광교에서 우만동 월드컵구장, 화서역 호매실에 이르는 신분당선 연장선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킨 일, 이게 제가 보기엔 가장 우리 지역의 일을 해결했었던 보람이 있고요. 또 팔달경찰서가 원래 처음에는 KBS 드라마센터 부지에 있던 것을, 강력사건이 일어났었던 지동으로 부지를 변경하면서, 많은 예산들을 필요 했었는데, 전체 602억중에 486억. 80프로 이상을 확보하면서 무난하게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끔 했던 거 하고, 마지막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사실은 봄철에 미세먼지 이런 문제가 되게 많았었습니다. 2,3년 전부터. 그래서 실내체육관, 다목적체육관이 필요했는데. 유별나게 오래된 도심인 팔달구에 체육관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여덟 개 학교, 일곱 개 학교 신축. 한 개 학교 증축해서 초,중,고 체육관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없이 체육활동도 하고. 졸업식, 입학식 때 정말 부모님들과 함께 같이 자리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 준 게 제대로 일을 한 거 같고요. 아쉬움은 제가 보기에는 국회가 일하는 국회로, 국민들에게 힘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로 나갔어야 했는데. 2017년 탄핵, 그리고 패스트트랙을 가진 여야 간의 극단적인 대립, 이런 부분들 때문에 조금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나가는 국회 역할들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아쉬운 생각으로 있습니다.

▶ 박성용: 지금 크게 세 가지로 이야기 해 주셨는데요. 신분당선 연장선, 팔달경찰서, 초,중,고 체육관. 재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또 우리 지역구에서 꼭 해결하고 싶은 현안이 있으실까요?

▷ 김영진: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국회의원이 하늘에서 별을 따다 줄 순 없잖아요. 현실 가능하고 진행되는 사업들을 빨리, 그리고 제대로 완성해 내는 게 저는 국회의원의 공약이 아닌가. 현실 가능한, 빌 공(空) 자 공약이 아니라 정말 믿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공약을 내는 게 필요하다고요. 저는 지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잖아요. 신분당선 연장선을? 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으면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통해서 빨리 신분당선 연장선을 착공해서 우리 팔달구민에게 지하철을 이용해서 강남을 가게끔 해 주는 것. 또 서울역을 바로 갈 수 있게끔 해 주는 것, 저는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착공, 그 다음에 팔달경찰서 조기 완공, 우리 학교 예산을 다 확보했는데. 여덟 개 중에 한 개는 완공, 한 개는 증축을 했어요. 나머지 여섯 개 학교를 빨리 완공시켜주는 것. 그리고 전통시장, 화서시장 이런 데는 시설 현대화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잘 통해서 전통시장이 살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거 하고요. 우리 지역의 매교동, 인계동, 지동, 고등동 이렇게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법적으로 많이 도와줘서. 팔달구의 신도심을, 정말 새롭게 변하는 팔달구 신도심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잘 진행해 나가야 하고요. 마지막으로는 팔달구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이 되어있어요 아시겠지만.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지금 잘 가꾸어져 있는데, 부분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문화유산을 잘 복원하고,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주차장을 잘 마련해주는 것, 그리고 행리단길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 박성용: 네 그렇죠.

▷ 김영진: 서울의 경리단길인데 지금 가장 뜨고 핫한데는 행궁동의 행리단길입니다. 젊은이들에게. 그래서 공방거리와 통닭거리 주변에 넓은 행리단길을 전국에 있는 모든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멋진 거리로 만들어 주는 것, 이렇게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경기도청이 이전하게 되는데, 이전되는 현재 현 부지에 경기도 부분들이 충분히 들어와서, 현재 전체 들어오면 한 2천 명 정도가 들어와야지 주변에 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경기도 산하단체가 들어와서 매산동이 공동화되게끔 하지 않는 것 하고. 두 번째는, 경기도의 건물을 세련되게 리모델링을 해서 팔달구 문화회관으로 만들어서 한 7,800명이 들어가는 그런 공간이 되어서. 팔달구민들이 자유롭게 좀 이용하고, 문화공간과 같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지는 방향을 가지고 구상해서, 공약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공약에 대해서 굉장히 세밀하게 생각도 하시고, 자세히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이런 질문 하나 드려볼게요.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와의 리턴매치, 각오도 좀 궁금합니다.

▷ 김영진: 사실 김용남 후보도 훌륭한 후보세요. 변호사이시고, 법적으로 이런 분이 있어서. 서로의 장점을 가지고 팔달구의 현안문제를 어떻게 잘 해결 할 것인가, 그것을 준비한 부분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했는가. 그리고 정치는 갈등을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할 사람이 누구인가, 그리고 미래비전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사람이 누구인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고요. 그리고 집권여당,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팔달구의 발전을 원팀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그런 면에 있어서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재선의원으로 시켜서, 팔달구의 현안문제를 제대로 한 번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팔달구민들의 행복을, 행복의 가치와 크기를 더 높이는 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모든 분들이 훌륭한 후보지만, 김영진 현재 국회의원이 재선의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하게 되면, 팔달구의 신분당선 연장선, 그 다음에 경찰서, 학교의 체육관, 청년일자리, 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 그 다음에 팔달구의 신도심. 신도심을 만들어서 새로운 팔달을 만드는 일, 이런 부분들은 훨씬 더 김영진 의원의 비교 경쟁력, 상대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문제를 가지고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말씀드리고, 또 평가는 구민들이 해주시니까, 그 평가를 겸허히 받아 들여야죠.

▶ 박성용: 끝으로 재선 도전이시잖아요.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진: 제민지산(制民之産) 말이 있어요. 무항산, 무항심이라고. 정말 무언가 먹고사는 문제를 잘 해결해주고 했을 때 근심이 없다. 정말 국민들의,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 일을 제대로 하는 것,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고, 그것은 한 마디로 그거죠. 청년들에겐 일자리를,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절한 매출을, 그 다음에 어르신들에게는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복지체계를 잘 만들어서, 모두가 더불어사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 일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경제적으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제도나, 그 다음에 지원들을 아끼지 않는 것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고요. 대한민국이 이제 5030클럽 아닙니까, 인구 5천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되는 일곱 번째 나라가 됐기 때문에,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조금 더 강한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특히 수원은 삼성전자가 있고, 성균관대, 아주대, 경희대, 그 다음에 수원비행장 이전을 통해서 새로운 ITBT 크러스터를 만든다면, 수원의 새로운 미래먹거리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일들을 집중해서 해 나가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치의 목적은 그런 일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 그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진: 네 고맙습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더불어 민주당 수원 병, 김영진 국회의원 후보자였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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