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유럽발 입국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23일 인천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유럽발 입국자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8일) 부평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와 미추홀구에 사는 3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3~21일 자녀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22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감기와 몸살 등 의심증상을 느껴 어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천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B씨는 최근 출장 업무를 위해 스위스를 찾았다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B씨는 공항검역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귀가했지만 지난 27일 오한 증상을 보여 다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인천시는 A씨와 함께 뉴욕을 다녀온 접촉자 2명(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거주)에 대한 자가격리와 함꼐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B씨의 접촉자인 아내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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