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오늘(28일) 해외에서 입국한 인천시민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주민 61살 A씨는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22일 귀국한 이후 감기.몸살.근육통 증상을 느껴 27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A씨는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21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시는 A씨와 함께 뉴욕을 다녀온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주민 2명에 대해 검체 검사 후 자가 격리토록 했습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출장차 스위스를 다녀온 미추홀구 주민 31살 B씨가 지난 27일 오한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B씨는 귀국 직후 공항검역소에서 시행한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귀가한 바 있습니다.

미국 출장을 다녀온 중구 주민 33살 여성 C씨와 38살 남성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관계인 이들은 지난 8일~16일 미국 시애틀, 피닉스,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이달 17일 인천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27일 보건당국에서 발송한 해외입국자 검사 안내 문자 확인후 인천 영종 국제도시보건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오늘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C씨는 현재까지 증상이 없으며 D씨는 코막힘, 몸살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는 이들을 인천의료원에 긴급이송 후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했으며, 밀접접촉자인 D씨의 부모 2명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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