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에서 생후 2개월 남자 아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태어난 지 2개월 된 영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양시는 관내 16번째 확진자인 이 영아가 엄마와 함께 지난 26일 미국에서 입국해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아는 발열 증상으로 어제 오후 할머니와 함께 한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영아는 의왕시에 살지만, 안양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음에 따라 안양지역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영아를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아빠가 간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영아의 가족들과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유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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