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충돌 예인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선박 충돌 예인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대교 인근 해역에서 음주 운항으로 인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남방 1.3km 해역에서 4천960t급 유조선 A호와 20t급 통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A호와 B호에는 승선원이 각각 18명과 1명씩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B호 뱃머리만 파손됐습니다.


해경은 음주 측정 결과 B호 선장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26%인 점을 확인한 뒤 그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A호 승선원과 B호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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