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30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와 덕적도행 코리아익스프레스카페리호는 휴항이고 다른 모든 항로는 정상 운항됩니다.

오는 6월에 문을 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준비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한중카페리의 신국제여객부두 접안 테스트는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인천항만공사는 테스트 과정에서 제기된 선사 측의 민원에 대한 보수공사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카페리의 화물 하역을 담당할 부두 운영동도 다음달이면 완공됩니다. 또한 여객들을 위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의 면세점과 편의점, 환전소, 식당, 물품보관함, 지역 특산물 판매점 등 편의시설의 운영 사업자도 대부분 선정이 됐고 관계기관 사무실과 편의시설 인테리어도 5월 말까지 끝마칠 예정입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립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은데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되는 만큼, 이전이 무리없이 진행되어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보고있는 업계에 반전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인천.경기도는 대체로 맑겠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3m/s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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