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요양원에서 지내던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직후 사망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5살 남성 A씨가 오늘(30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시 소재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지내던 A씨는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 어제(29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로 옮겨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기려고 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이송이 불가능해졌고, 확진 약 4시간 만인 오늘 오전 1시 19분쯤 사망했습니다.

의정부시는 관련 동선 오염지역과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 방역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동선 관련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검사 받았기 때문에 의정부시 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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