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는 도내 시·군에 도민 1인당 1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더해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금액과 무관하게 1인당 1만 원씩을 특별조정교부금에서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2월 말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1천326만여 명으로, 이를 고려하면 이번 재정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최대 1천326억 원가량으로 도는 추산했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 이어 재난기본소득 지급 의사를 밝힌 도내 시·군은 고양과 파주시, 김포시 등 17곳입니다.

도 관계자는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지만 도의 지원금을 양보하는 시·군이 있을 경우, 이들 시·군 몫의 지원금은 시·군간 협의를 통해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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