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자체 휴업에 들어가는 안산시 유흥업소 <사진출처= 안산시>
다음달 5일까지 자체 휴업에 들어가는 안산시 유흥업소 <사진출처= 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관내 1천283개 노래연습장과 유흥·단란주점이 오늘(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두 임시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최근 영업주들과 시와의 간담회에서 노래연습장 678개소와 유흥·단란주점 605개소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는 이번 임시휴업이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고 협회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인 만큼 이 기간 영업을 계속하는 업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지도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영업 손실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해준 영업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집단감염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는 최근 노래방 등 밀폐된 다중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과 정부의 운영 권고사항을 전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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