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

■ 진행 : 김성민 PD

■ 인터뷰 :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

* 다시듣기 : https://bit.ly/2UMG5H7

◆ 김성민 : 이번 시간은 4.15 총선 특집 방송 '이제는 인천이다'입니다. 오늘은 인천 경실련과 인천 YMCA 인천 YWCA 그리고 저희 경인방송이 지난 3월 16일이었죠. 공동 출범한 인천 주권 찾기 캠페인 조직 위원회에서 선정한 지역 현안 분야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지역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그리고 미래 통합당의 배준영 후보 순으로 차례로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의당에 안재현 후보는 저희 시사토픽 팀에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는 점 사전에 알려드립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조 후보님 안녕하세요.

◇ 조택상 : 네. 안녕하세요. 조택상입니다.

◆ 김성민 : 자, 시민제안 공통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어떤 대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조택상 : 지금으로서는 교통문제가 가장 시급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오랜 민원이 제3연륙교를 금년에 착공해서 2025년에 완공을 해야 된다 라고 이렇게 약속이 돼 있습니다. 주민들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 요즘에 그 국토교통부에서 고속도로화가 얘기 되면서 주민들이 걱정하는 분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이 절대 아니다. 그것은 올 12월에 착공하고 2025 년도에 완공한다는 건 확실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고요. 또한 그 제2공항 철도도 좀 빨리 서둘러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 환승할인, 공항철도 환승 할인도 좀 해결돼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항공정비MRO 단지를 유치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보다 월등한 여권을 조성한다면 바로 이곳이 허브공항의 면모를 갖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성민 : 네. 강화, 옹진 지역은 접경지역으로 낙후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을 제외해야한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 조택상 : 제외돼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옹진군, 강화 이 두 지역은 수도권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접경 지역의 의미가 수도권에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얻는 득보다 접경 지역이라는 피해가 더 큰 지역입니다. 경기도에서 보면 대다수가 전부터 제외시켜 달라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도 특성을 잘 설득해서 지역민에 힘을 모아 강력하게 기회를 요구하겠습니다.

◆ 김성민 :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선거구에 더불어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영흥 화력으로 인한 환경피해 대책 마련이 또 요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택상 : 영흥 화력이 이제 석탄으로 발전을 하고 있어 주변에 환경피해가 이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흥뿐만 아니고 인천 전역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앞으로 LNG로 좀 바꾸고 전환해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또한 우리 지역 영흥도 주민들과 발전소 쪽과의 대립이 조금 있습니다. 여러 사회적 보상이나 이런 문제가 있긴 한데 전체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주민들과 이렇게 소통을 통해서 우리 환경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중앙 정부를 좀 설득해서 시급히 LNG로 전환을 해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또한 섬도 화력발전소들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에도 역시 LNG로 바꿔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성민 : 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 조택상 : 섬 관광 대책, 제일 중요한 게 여기도 역시 교통편입니다. 말하자면 배 인데요. 우리 어느 후보님이 백령도에 갔다가 며칠간 발이 묶여서 본인이 직접 체험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섬 주민들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우리 후보들도 한번 가면 이렇게 느낍니다. 우리가 그렇기 때문에 섬을 운행하는 배가 대형화, 3000톤 급에 배가 마련돼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민자가 운영하기에 적자가 크기 때문에 준공영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 옹진부터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섬에 주민들이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 김성민 : 네. 내항재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 조택상 : 내항, 참 올해 17년 된 숙원사업입니다만 내항을 공원으로 만들어서 우리 시민들에게 돌려드려야 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1부두부터 8부두까지 있는데 그중에 8부두와 1부두는 지금 주차장으로 쓰고 어느 정도 이렇게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부두 부터 7부두까지는 현재 그 물류 단지 물류 사업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부두까지는 철수할 수 있도록 먼저 집중할 생각입니다. 2부두가 철수하게 되면 수인역부터 월미도 들어가는 입구까지 일직선으로 개방이 되는 거지요. 그럼 그곳에 많은 투자를 하기보다는 먼저 수목원 형태의 공원을 먼저 조성하고 그렇게 해야 신포동이나 차이나타운 이쪽의 경기가 죽지 않습니다.

앞에 너무 건물이나 이런 걸 많이 짓고 이런 그 사업 형태가 이루어진다면 신포시장이라든지 구 시장, 차이나타운 이쪽이 다 경기가 침체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쪽에 그 공원을 먼저 돈을 안 들이고 공원을 만들고, 해상에 8부두부터 1부두, 2부두 바다에는 우리 100년 전에는 세계열강들의 군함이 앞에 즐비해 있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렇게 즐비해 있었는데 그 바다 위에 열강들의 군함을 거기에 좀 배에 띄어 놓으면 그것도 볼거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이들 텐데 러시아의 흑해함대였던 바리아크호와 같은 경우 일본과 전쟁을 하면서 월미도 앞에서 침몰했습니다. 뭐 자기들이 자기네 나라는 항복할 수 없다고 자결을 했는데 이런 것이 러시아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배를 러시아의 군함을 당신의 문화를 우리가 여기서 보여서 우리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하면 무료로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러시아 사람들 모이고 미국, 중국 모든 사람들이 볼거리가 된다면 그것이 좋은 미향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적은 돈으로, 돈 안 들이고.

◆ 김성민 : 예정된 인터뷰 시간이 한 4분 정도 남았습니다. 자 후보자 공약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립 영종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 조택상 : 네. 이번에 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많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국립 종합병원을 우리 주민들이 예전부터 만들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인구 문제로 종합병원 설치를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제 사고가 이렇게 나면서 '아, 그런 종합병원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거다.'는 후회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종합병원을 그 해야 되겠다는 일석삼조에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런 코로나와 같은 검역을 완벽하게 퇴치할 수 있는 병원이고요.
둘째는 우리나라가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의료의 선진국이라는 게 증명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셋 째는 이제 10만 명이 거의 다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우리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주민들에게 대형 병원은 절박한 상황에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서 이번에 대형 병원을, 종합병원을 건립해야 되겠다. 민자가 들어오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인구가 적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공공, 국민병원이 해답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제가 당선된다면 입법안으로 내서 영종 국제병원 건립을 꼭 만들겠습니다.

◆ 김성민 : 문화재 때문에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 하겠다는 공약도 있었습니다. 1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택상 : 강화에 해당되는 건데요. 강화는 축복 없는 박물관이라는 얘기하는데 주민들이 그 소리 하면 많이 싫어합니다. 왜 그러냐면 광화문에 문화재가 많아서 참 좋은 곳이긴 하지만 반대급부로 얘기한다면 그거로 인해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문제가 뭐냐면 인천시 조례를 보게 되면 문화재로부터 거리가 200M 안에는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이나 이런 데는 100M입니다. 100M 이내만 규제하고 있는데 강화는 500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과의 인천, 200M 강화만 500M가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인천시 의회에 요청을 했습니다. 200M와 똑같은 500M를 200M로 만들어 줘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같이 동의한 상황입니다. 서울과 100M로 똑같이 된다면 좋겠지만 최소한의 200M는 동일하게 형평성에 맞게 해 줘야 된다 이렇게 제안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 김성민 : 네. 끝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30초 안에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조택상 : 네. 존경하는 중구, 강화, 옹진 주민 여러분 저 조택상은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화려한 이력이나 그럴싸한 이슈 몰이도 하지 않습니다. 밑바닥에서부터 한 걸음 씩 한 걸음씩 나와 삶을 살아왔고, 또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주민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주민 여러분 편에서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 저 조택상. 중구, 강화, 옹진의 세계를 열어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4월 15일 기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민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택상 : 네. 감사합니다.

◆ 김성민 : 네. 지금까지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선거구의 조택상 민주당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