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도국제도시 G타워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공>
숭도국제도시 G타워 <사진 출처=연합뉴스 제공>


인천 송도 G타워에 입주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 소속 직원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오늘(1일) 연수구에 거주하는 40대 필리핀 여성 A씨와 딸 B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에 감염된 필리핀인 C씨의 아내와 자녀입니다.

앞서 C씨는 지난달 8∼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했으며, 두바이와 필리핀을 경유해 같은 달 16일 우리나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A씨와 B양은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0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격리 해제를 이틀 앞두고 오늘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현재 길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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