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거구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활동' 등 차분한 유세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왼쪽)과 수원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가 총선 유세 첫날인 2일 각각 망포역과 만석공원 일대 방역에 나섰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조승진 인턴기자>
수원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왼쪽)과 수원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가 총선 유세 첫날인 2일 각각 망포역과 만석공원 일대 방역에 나섰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조승진 인턴기자>

21대 총선 공식 선거전 첫날인 오늘(2일) 수원시 5개 선거구 곳곳에서는 시끄러운 음악이나 율동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활동' 등 조용하고 차분한 유세전이 이어졌습니다.

'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경기남부 선대위원장인 김진표 후보는 오늘 아침 출근길 망포역에서 직접 방역 활동을 벌이며 선거운동 첫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국회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수원갑'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는 10kg에 달하는 방역 장비를 등에 멘 채 만석공원에서 직접 방역 활동을 벌였고, '수원무' 정의당 이병진 후보는 시민들에게 손소독제를 뿌리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일부 후보들은 상인과 근로자를 직접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수원을' 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호매실과 금곡동 상가 일대를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고, '수원병' 민중당 임미숙 후보는 곡반정동 건설현장 노동자들을 찾아 소통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 정화운동'으로 유세를 대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후보도 눈에 띕니다.

'팔달을 깨끗이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수원병 민주당 김영진 후보는 아침부터 수원천을 찾아 직접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수원무' 통합당 박재순 후보는 세류동 버드내도서관을 방문해 '꽃 심기 봉사'로 유세를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수원병' 통합당 김용남 후보는 오늘 오전 출근길 유세 현장에서 악수 대신 팔꿈치와 주먹을 서로 맞부딪치며 친근한 유세를 벌였고, '수원정' 민중당 남동호 후보는 아주대학교 앞에서 선거 활동을 진행하며 2~3m 거리를 준수하는 등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조유송 기자, 정지은·조승진 인턴기자

수원무 이병진 정의당 후보(왼쪽)가 선거 유세 첫날인 2일 시민들에게 직접 손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수원정 민중당 남동호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민중당 제공>
수원무 이병진 정의당 후보(왼쪽)가 선거 유세 첫날인 2일 시민들에게 직접 손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수원정 민중당 남동호 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의당, 민중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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