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세 미만 아동 1만6천명에게는 1인당 40만원씩 '아동돌봄' 쿠폰 지급

오산시청 전경 모습.<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청 전경 모습.<사진제공=오산시>


경기도 오산시가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오산형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오늘(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 악화 상황속에서도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24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인 가구 기준 소득의 70% 이하 시민들은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0만원,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40만원 등으로 총 180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여기에 지역의 만 7세 미만의 아동 1만 6천명에게는 1인당 40만원씩의 '아동돌봄' 쿠폰이 별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곽 시장은 "이달 안으로 신속하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의 지급 시기와 세부 사항은 현재 경기도가 진행중인 지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추가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산형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와 현금 등 2가지 방식으로 지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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