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 출처=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사진 출처=연합뉴스>


인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는 서구에 거주지를 둔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아내와 함께 미국을 다녀왔으며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공항에서 개인 차량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고, 어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어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의 아내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베트남 호찌민에 근무했으며, 그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어 개인 차량으로 귀가했으며 어제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의 아내와 자녀 등 밀접 접촉자 2명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