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왼쪽)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원무' 박재순 후보가 시민들에게 '주먹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유송 기자>
5일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왼쪽)가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원무' 박재순 후보가 시민들에게 '주먹 인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유송 기자>


(앵커)
이번 총선 후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년과 달리 현장 유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선거 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인파가 몰리는 공원과 전통시장 등을 찾아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오늘(5일).

오전부터 광교공원과 만석공원을 잇달아 찾은 '수원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는 시민들과 2~3m 거리를 유지하며 인사를 건넵니다.

[인터뷰 / 김승원 후보]

"조용조용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더 가깝게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멀리 떨어져서 인사만 하는 거라 사회적 거리를 둬야 하니까 그게 좀 아쉬워요. (그래도) 생생한 의견을 듣게 되니까 너무 좋습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정자 3동과 천천동 롯데마트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벌였습니다.

김 후보와 대결을 벌이는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는 광교공원, 연무시장 등을 찾아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창성 후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한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너무 지쳐있으세요. 이제 점점 무뎌지는 걸 많이 느껴요. 1월부터 중국에서 입국하시는 분들 14일간 격리했거나 그때부터 입국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잖아요"

안양만안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도 휴일을 맞아 거리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강득구 후보는 오전 석수역 일대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안양중앙시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벌였습니다.


통합당 이필운 후보도 안양역과 안양 4동 등 선거구 내 곳곳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이종태 후보도 종일 박달1동과 안양동 벽산사거리 등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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