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천의료원>
<사진 =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확진자의 접촉자 대부분이 '코로나19'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인천시에 따르면 확진자인 의료원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사 30대 남성 A씨의 접촉자는 모두 155명으로 이중 15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4명은 A씨 누나와 매형, 외래환자 2명이며,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직원 115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앞서 전체 의료 인력 459명 가운데 절반 이하인 229명이 확진ㆍ접촉자로 판명되면 의료원을 부분 폐쇄하고, 70% 이상이 결원되면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입원 중인 환자를 다른 전담병원으로 옮길 예정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80명 중 60명은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원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중 24명은 치료 후 퇴원했고, 36명이 의료원에 입원 중입니다.

A씨는 지난 2일 설사와 구토 등의 의심증상을 보여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달 23∼29일은 허리 수술 후 병가를 내 병원에 나오지 않았지만,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의료원 지하 1층 재활치료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는 역학 조사를 통해 A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범위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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