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오늘(6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오늘(6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앵커)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500명을 넘어선 이후 4월 들어서도 두 자릿수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90명.

지난달 31일 5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6일 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 가까이 불어난 셈입니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23명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같은 두 자릿수 증가세는 4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4월 1일 19명, 2일 26명, 3일 16명, 4일 13명 등 이달 들어서도 도내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 전인 어제(5일) 확진자 수는 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오늘 오후 4시 기준에선 9명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녹취/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특수한 집단감염 케이스인 신천지의 영향을 소거하고 판단할 경우 3월부터 도 내 병원, 교회 등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다발적으로 발생했고 특히 3월 말부터는 해외 유입사례가 크게 증가하면서 여전히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달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80명 중 36%에 해당하는 29명이 해외입국자로, 이 중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83%인 2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정부의 '물리적 거리두기' 등 관련 수칙을 준수하고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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