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7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는 휴항됐고, 다른 모든 항로는 정상 운항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 여객선사에 대해 4월부터 최대 90일 동안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비용부담금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2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약 2달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감소했고, 이에 비례해 여객선사의 매출액도 절반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비용부담금 납부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업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간 운항관리 비용부담금으로 각 여객사업자가 받는 여객 운임액의 2.9%를 부담금으로 납부해 왔는데요. 이번 납부유예조치가 연안여객선사들의 단기 유동성 확보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19로 여객기 급감하면서 여객선사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상당한 상황인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안 여객선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들이 나와야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기연안바다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인천.경기서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6~9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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