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코로나 19로 장기간 집안에 머무르는 구민들 위해 '심리톡톡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재현 구청장이 심리톡톡 힐링 으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서구청>
인천 서구는 코로나 19로 장기간 집안에 머무르는 구민들 위해 '심리톡톡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재현 구청장이 심리톡톡 힐링 으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시름을 겪는 지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살리기에 팔을 걷었습니다.

이미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지난달 16일 발표한 종합지원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소상공인 분야는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차보전을 상향하고, 중소기업 분야는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지원 폭을 넓힙니다.

소상공인 분야에서 강화된 정책은 ‘서구-하나은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별지원 이차보전 2%’ 입니다.

서구는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1.5%의 초저금리 금융지원 정책에 맞춰 기존 정책인 이차보전 1년간 1%(적용금리 1.91%) 지원을 이차보전 2%(적용금리 0.91%)로 강화해 전국 최저금리인 0%대 금리를 제공합니다.

구는 하나은행과 총 3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신청은 관내 하나은행 6개 지점을 방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또 중소기업육성기금 재해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구 자금을 상환 중인 기업에게는 융자금 상환 유예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합니다.

서구는 올해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재해기업 지원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재해자금을 추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를 8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재해자금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원 대상에 해외 원부자재 수입업체와 전년동기 또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까지 포함시키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대출금액은 기업당 최대 2억원으로 만기일시(2년) 또는 1년 거치 4회 분할(3년)로 상환하는 조건이며, 서구는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의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기업에도 융자금 상환기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합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신청서와 융자금 사용계획서 등을 구비한 후 비즈오케이 시스템(http://bizok.incheon.go.kr)을 통해 4월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강신일 기자

# '슬기로운 집콕생활 추천해~!'

... 서구평생학습관, 재택학습 수강생 모집

인천 서구평생학습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구민을 위한 ‘심리톡톡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서구평생학습관은 구민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정서안정 재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달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식물이 주는 가드닝테라피’는 씨앗을 심고 식물을 돌보며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며, 또다른 ‘색(色)다른 컬러링 힐링’은 도안이 그려진 책에 색연필로 칠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감정 및 정서 표현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긴장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서구평생학습관은 이 두 프로그램에 각각 2백 가구씩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15일까지 학습키트를 자택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학습키트를 받은 가정은 일주일에 한 번 식물의 성장 과정, 색칠한 도안을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려야 합니다.

재택학습을 수강하려면 서구평생학습관 학습자로 등록된 구민은 수신문자 링크 네이버폼에서, 일반 구민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됩니다.

강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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