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사진=연합뉴스>
인천항<사진=연합뉴스>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가 시작된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인천항과 인근 해역에 정박하거나 접안하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됩니다.

오늘(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부터 황산화물 배출규제 해역으로 지정된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상한선이 0.1%로 제한됩니다.

이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된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상한선 0.5%에서 더 강화된 수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인천항을 비롯한 국내 5대 항만 인근 해역을 황산화물 배출규제 해역으로 고시했습니다.

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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