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역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역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인천공항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일선에서 검역작업을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특별입국절차의 단계별 검역 과정을 보고받고 "인천공항은 우리나라의 검역.방역 시스템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국경을 전면 봉쇄하지 않고 방역에 임했던 것은 여러분이 해외 유입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요인 비중이 늘어 여러분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철저한 자가격리 과정을 통해 2∼3차 감염을 차단하면 코로나19는 지금보다 훨씬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촬영을 한 뒤 공항터미널 야외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곳에 있었다. 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이라는 격려의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반창고와 붕대를 이마와 코에 붙인 사진을 봤다. 안쓰럽고 미안했다"며 "은퇴했다가도, 휴직 중이더라도, 일손이 필요하다는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가는 모습을 봤다. 고맙고 가슴 뭉클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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