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왼쪽 사진 가운데)이 경기도 안산시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 사진 우측)이 의왕시를 찾았다. <사진=조승진 인턴기자>
8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왼쪽 사진 가운데)이 경기도 안산시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 사진 우측)이 의왕시를 찾았다. <사진=조승진 인턴기자>


(앵커)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남부 상권을 중심으로 돌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경기도 안산시 선부광장 인근 삼거리.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시흥에 이어 이곳 삼거리 상권을 찾아 지역구 후보들의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기호 2번'이라고 적힌 붉은 스카프를 맨 김 위원장이 유세 현장에 등장하자 상인들과 시민들은 연신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시민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안산 4개 선거구 모두 통합당 후보를 뽑아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 / 김종인 위원장]
"우리 경제를 다시 회복하고 유권자분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4월 15일 총선에서 이곳 안산에 출마하신 4분의 미래통합당 후보를 전원 당선시키셔서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김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오후 3시 반쯤 의왕 도깨비시장을 찾아 신계용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도 경기 남부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통합당에 뒤이어 오후 4시 30분쯤 의왕 도깨비시장을 찾아 이소영 후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이 위원장은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잡기 위해선 이 후보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 이낙연 위원장]
"가장 균형 있게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위원이 이소영 후보였습니다. 바로 그 분이 의왕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것. 의왕의 미래를 위해 매우 잘된 일이다. 저는 그렇게 감히 생각합니다. (이소영! 이소영!)"


이 같은 발언에 당시 유세 현장에 있던 시민 수십 명은 이낙연 위원장과 이소영 후보의 이름을 각각 외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분당갑과 을, 용인 갑·을·병 선거구를 차례로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조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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