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4일까지 ‘원격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교원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유발 요인을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고, 원격수업이 추진되면서 각 학교에 내려보내지는 공문 수가 최근 2주간 40건에 달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개학준비추진단에서 여러 공문을 검토해 정리한 뒤 내려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의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학교 운영비에서 원격수업을 위한 장비를 살 수 있도록 학교 예산 운영에 융통성도 줍니다.


개별 학교에서 소요되는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상황이 끝난 뒤 부족분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입니다.

도교육청은 예산 사용의 융통성을 위해 모두 277억원의 예비비를 확보했습니다.


또 각종 지원 정책을 통합한 지원자료를 보급해 학교의 혼란을 줄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온라인 학습 교사 지원단을 구성하고,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원격수업 자료 개발도 돕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원격 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 대여를 신청한 학생 6만6천여명에게 오는 10일까지 기기를 모두 배부할 예정입니다.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를 신청한 1만7천여명에게는 기기가 모두 전달됐으며, 오는 9일과 16일에 온라인 개학을 하는 중고생들에게는 어제(7일)까지 스마트 기기 배부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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