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수구>
<사진출처=연수구>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간 협업방식으로 공공마스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면마스크를 제작·배포한 적은 있지만. 일회용 공공마스크를 직접 제작하는 사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입니다.

연수구는 오늘(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구는 인천시의 특별교부금 지원과 지역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술 자문을 받아 이번 달부터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빠르면 오는 9월 중으로 KF94․80 공공마스크 완제품의 생산과 유통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습니다.

생산된 공공마스크는 사회적 경제조직 운영 취지에 걸맞게 지역 내 취약계층에 먼저 공급하고, 남은 물량도 구민들을 위한 공공의 목적으로 우선 유통할 예정입니다.

고남석 구청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위기상황에 지자체의 공공마스크 생산 시스템 구축은 지역 내 마스크 물량 확보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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