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을 위해 항공기 재산세 인하를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
중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을 위해 항공기 재산세 인하를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

인천 중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을 위해 7월 항공기 재산세를 인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해외 입국 제한 확대와 운항중단 등으로 항공여객 수요가 급격히 감소돼 항공사들의 재정적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구는 올해 한시적으로 현행 과세표준 1천분의 3에서 1천분의 2.5로 항공기 재산세 세율을 인하하는 조례개정을 추진 중 입니다.

구는 5월 중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늦어도 5월말까지 조례개정을 마칠 계획입니다.

감면대상은 항공운송사업과 항공기사용사업에 직접 사용하는 항공기 121대이며, 개정조례가 통과되면 항공기 재산세 28억 가량이 감면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항공기 재산세 감면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산업들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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