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 전경. <사진제공 =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에게는 친숙하지만 잘 모르는 '시장과 상인'을 주제로 제22기 박물관대학 상반기 과정을 오는 22일부터 무료 개강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의는 시장이 등장했던 조선시대부터 외세의 경제적 침투로 변화했던 개항기를 거쳐 일제강점기 시장규칙에 의해 시장을 운영한 과정을 다룹니다.

그리고 현장 답사 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인인 보부상, 경강상인, 개성상인과 더불어 인천지역 상권수호를 위해 활동했던 인천객주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갑니다.

답사는 조선시대 대규모 시장이었고 허생전에도 소개된 경기 안성시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동현 박물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장과 상인을 전공한 석학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시장과 상인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시립박물관은 오는 20일까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icmuseum.incheon.go.kr)통해 신청 절차를 거쳐 같은달 22일부터 7월1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강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당초 200명에서 73명으로 축소 조정했으며, 교육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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