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등교 시작, 유의해야 할 점은?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인방송 = 보도국 ]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
■ 진행 : 김성민 PD
■ 인터뷰 :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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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민 : 이슈 인터뷰 시간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이 되죠. 학교 당국과 학생 학부모들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최재욱 : 네 안녕하세요 최재욱입니다.


◆ 김성민 : 네.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조금 더 연기를 해야 된다는 주장도 아직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의 영향이 학교에까지 미치지 않고 있다 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최재욱 : 우선 고3 학생들은 지금 수능입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생활 자체가 수능 입시 결과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보이고요.

두 번째로 그렇게 판단하게 된 근거에는 이태원발 사건이 안정세로 지역으로 확산되는 부분이 위험성이 없느냐는 판단에서 그렇게 판단한 근거가 됐고요. 그 점은 저도 동의하고요.

아시다시피 이태원발 집단감염 사태는 2차 3차 4차감염까지 감염이 확산되긴 했습니다만 2주 정도 됐죠 시작한 지가. 평균 하루 18.4명 18명에서 19명 정도 계속 환자가 나오다가 지금은 한자리 숫자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그 내용을 잘 들여다 보시면 2차 감염이 처음에 증가하다가 피크를 찍은 것이 한 열흘 전이고요. 그 다음에 2차 감염자는 계속 줄었고 그 다음에 3차 감염이 다시 증가했다가 피크를 찍은 것이 한 5, 6일 전이고요. 4차 감염은 실제 전체 환자수는 2명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환자 수가 다 감소되어 있고 2차 3차 4차 다 감염 피크가 증가했다가 거의 다 감소되는 추세기 때문에 이번 이태원 집단감염은 정리되고 있다 라는 점에서 판단하게 된 것도 같고 저도 그 점은 동의합니다.


◆ 김성민 : 아무튼 내일부터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이 됩니다. 교육당국은 등교는 시작을 하지만 발열체크를 잘 하고 또 학교 여건에 따른 탄력적인 수업 일정을 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교육당국의 방역지침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괜찮은 건가요?


◇ 최재욱 : 네. 뭐 최선의 조치라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방역의 핵심은 바이러스가 전파돼서 사람과 사람을 타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게 막는 데에 핵심이 있고요. 물론 백신이나 치료제나 기타 역학조사분도 있겠습니다만 실제적으로 차단하는 건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두 가지는 마스크 차단. 마스크 통해서 공기로 전파되는 걸 막는 것과 손으로 인한 접촉을 막는 것은 손 위생 두 가지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가 강력한 대책이고요 효과적인 방법이어서 이 두 가지만 잘 지킨다면 설사 밀폐된 공간에 환자가 있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감염 위험 효과는 거의 뭐 아주 대폭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것은 강조하고 관리가 된다면 수업이나 등교가 된다 하더라도 위험성은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점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다만 학생들과 학부모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겠죠.


◆ 김성민 : 당장 내일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 당국이 먼저 현장에서 가장 세심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될 부분 어떤 게 있을까요?


◇ 최재욱 : 환경관리하고 그 다음에 학생들의 개인 위생 관리를 어떻게 잘 지도감독 할 것이냐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려야 될 거 같습니다.

환경 관리는 굉장히 잘 되고 있는 것으로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교실과 복도 이런 부분을 소독하는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대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위생제를 구비하고 있는 것하고 마스크 사용에 대한 부분을 잘 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되겠고요. 규정과 기준으로서 학교장 재량 하에 열심히 얼마나 철저하게 지키느냐에 달렸고요.

그 외 나머지 부분은 학생들의 수업시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강제와 억지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드는 분위기가 중요한데 그 부분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서 선생님들이 잘 해서 학생들이 잘 따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되겠죠.


◆ 김성민 :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학생들을 학교로 보내는 학부모님들 또 등교하는 학생들 이 특히 어떤 점을 유의를 더 신경을 써야 될까요?


◇ 최재욱 : 저도 학부모를 다 겪었고요. 저도 지금 아직 학교를 다니는 학생도 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결국 마스크 쓰는 것 손위생은 개인의 생각과 행동 변화를 전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학부모들 또 아이를 갖고 있는 부모 입장은 다 똑같습니다만 강제와 규제 지시에 의해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르쳐야 하니까요. 그러나 강제와 규제 지시에서 하는 것만으로는 좀 백프로 모든 것이 되긴 어렵고요. 그것도 있지만 그것과 함께 사랑과 또 지지와 격려와 설득과 또 어떨 때는 기다려주는 마음으로 아이들 학생들을 잘 다독거리고 하는 부분도 같이 있어야할 거 같고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뭐 규칙과 지침이나 이런 규정을 잘 지킵니다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고요. 저도 뭐 어릴 적에 학생 때 반드시 그걸 좋아하는 학생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켜야된다 규정 따라야 된다 뭐 머리 깎아야 된다 교복 입어야 된다 학교에서 하면 이런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와 함께 그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잘 훈육하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고 하는 이런 부분 두 가지를 부모님께서 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잘 겸비해서 학생들과 아이들을 지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성민 : 강제나 규제나 지시보다도 사랑과지지, 격려 설득으로 인한 행동 변화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네요. 자 앞서도 잠시 언급을 해주셨지만 현재로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이 비교적 광범위한 확산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어요. 이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한숨을 좀 돌려도 되는 상황으로 봐야 될까요? 아니면 섣부른 판단으로 봐야 될까요


◇ 최재욱 : 현재까지는 말씀하신대로 한숨을 돌려도 되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우려하시는 분은 초기 이태원 해당 클럽에 방문했던 분 중에 아직도 2000여 명 정도가 연락이 안 되고 있다 그런 건 사실입니다만. 두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되는 것이 지금 저희가 그 접촉자를 생각해서 확진 검사를 받고자하는 대상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만한 숫자를 다 반드시 원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서 그렇게까지 밀접 접촉자는 확진 검사를 해야 되는 공중보건학적 규정보단 굉장히 범위를 넓게 잡았기 때문에 2000여 명을 설사 빠지더라도 대부분 2000명은 과거 기준이나 현재 기준으로 봐서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은 아니고요.

두 번째로는 익명 검사 제도를 통해서 그 이외에 본인이 이태원 클럽을 갔다왔다 여부를 떠나서 검사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상당부분 2000명 중에 클럽방문사실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검사 받은 사람도 다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은 걱정이 본인이 걱정이 돼서라도 검사를 받게 되기 때문에 그런 지금까지 말씀드린 두세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검사 받을 사람은 대부분 검사를 받은 걸로 보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통계가 줄어들어서 진정세로 가고 있는 점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이태원발 집단 감염 사건은 거의 종식 내지는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김성민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 확산 이것과 신천지 사례를 좀 잘 비교를 해보면 앞으로 방역 조치에 대해서도 교훈 같은 게 있을 거 같아요. 신천지 사례와 이태원 클럽발, 어떤 점이 다릅니까?


◇ 최재욱 : 글쎄요. 다른 점은 그 안에 참석하는 같이 감염됐던 사람들이 당연히 다르죠. 이태원발 클럽은 불특정다수가 지정되어있는 공간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부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발생한 사례고요.

신천지 교회나 이런 부분은 특정 공간에 정기적으로 주기적으로 동일한 분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사례입니다. 그걸 비교해서 할 순 없고요. 결국 역학적인 또 방역적인 또 바이러스학적인 관점에서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즉 얼마나 장기간의 시간 동안 같이 있었느냐가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고요.

그 외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워낙 유사한 사례가 다양한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업종별 모임별 계층별 지역별 상황이 워낙 많고 그런 경우는 다른 곳에서 여러 가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이태원이나 신천지나 이런 데 너무 매몰되서 그런 것만 쫓아다니면 안됩니다. 세 가지 상황을 놓고 사회 각층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모임에 대해서 집회에 대해서 그런 사업장에 대해서 계속 찾아가는 노력들이 필요해보입니다.


◆ 김성민 : 끝으로 방역당국 시민들게 조언해주고 싶은 점 있으시면 해주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최재욱 : 결론적으로 장기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측면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겠다는 얘기 꼭 드리고 싶습니다. 방역당국도 지쳐갈 거고요.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들고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생활속 거리두기를 어떻게 가야될 것이냐에 대해서 어려우실 겁니다 .그렇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이러스가 종식되기 전까지 즉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장기간 힘들지만 이 전쟁과 바이러스 전쟁은 계속될 겁니다. 그럼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긴 호흡을 갖고 정책을 집행해 나갈 수 있는 패러다임이 변화했으면 좋겠고요.

국민 여러분께서도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이런 사건이 이태원발 사건이 생길 때도 너무 힘들어하시거나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하루에 100명 150명 환자가 나올 때도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환자가 하루에 20명 미만으로 나오는 이런 이태원발 사건만 하더라도요. 충분히 지금과 같은 방역 수준과 우리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이런 걸 토대로 해서 관리 충분히 가능합니다. 통제 가능하고요. 너무 일희일비 하지마시고 장기전을 준비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생활화해서 우리가 매니지업을 관리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전에 대해서 마음을 조금은 경계를 놓치지 않아야되겠습니다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장기전을 대비해주셨으면 합니다.


◆ 김성민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욱 : 네 감사합니다.


◆ 김성민 :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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