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 = 인천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인천시향은 제387회 정기연주회 '작곡가 집중탐구 - 차이코프스키'를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재개하는 정기연주회입니다.

무대의 주인공은 러시아가 낳은 최대의 작곡가 차아코프스키로, 그의 작품 중 청중들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 5번과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 서곡을 연주합니다.

서울대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트럼펫터 성재창의 협연으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하이든은 동시대 작곡가들이 외면하던 트럼펫이라는 악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줌과 동시에 악기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온라인상에서라도 시민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모든 분들이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