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2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와 이작도행 대부고속페리호를 시작으로, 인천과 섬지역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들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수출물량의 90%를 처리하는 인천항에 2025년까지 전문 중고차 수출단지가 조성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인 인천시 중구 항동 부지에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수출 선적을 앞둔 중고차 주차시설과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자동차 정비와 부품판매 등 부가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인천항은 지난해 국내 중고차 총 수출물량 46만 8천대 중 41만 9천대를 처리한 중고차 수출의 전진기지입니다. 연간 수출액이 1조 3천 억원이 넘어 지역 일자리와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중고차 수출의 배후산업인 운송업, 정비업, 은행.환전 등 업종까지 따지면 4조원의 부가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가 됩니다. '스마트 오토밸리'의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인천이 중고차 수출 분야에 있어서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서해중부해상에서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은 서해중부먼바다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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