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조감도.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설치사업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지연됐던 송도 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공사가 내년 말 완공 목표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민원으로 공사가 미뤄진 지 2년7개월여 만입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92억 원을 들여 집하시설 2곳과 길이 13.4㎞의 수송관로를 설치하는 송도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공사 사업 중 한 곳입니다.

당초 지난 2017년 10월 착공됐으나 인근 아파트 단지와 너무 가까워 심한 악취가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지하화를 대안으로 제시해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자동집하시설 2곳을 통해 1일 25.8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됩니다.

장두홍 인천경제청 시 송도기반과장은 "이전을 둘러싸고 지난 2년 7개월여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자동집하시설이 민관협치를 거쳐 마침내 착공됐다"며 "앞으로 이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마지막까지 본보기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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