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50. <사진제공 = 인천 연수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450. <사진제공 = 인천 연수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버스 노선이 개통됩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삼성역을 오가는 M6450 노선이 내일(26일) 오전 5시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운영 적자로 서울~여의도.잠실 노선 폐선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삼성역 노선 운행구간은 ▲송도동 e편한세상 정문을 기점으로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송도센트럴파크 ▲인천대입구역.롯데몰 ▲송도더샵센트럴시티.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캠퍼스타운역을 경유합니다.

서울 구간은 ▲시민의숲.양재꽃시장 ▲우성아파트 ▲신분당선.강남역4번출구 ▲선릉역 ▲한국무역센터 ▲삼성역으로 이어집니다.

구는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위기감으로 운행량을 줄여 모두 5대를 운행하며 한 달간 운행 후 배차시간과 배차간격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 해 서울을 잇는 2개 노선 폐선 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민들의 고충을 직접 전달하며 M버스 신규노선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와 병행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버스업체의 경영적자 50%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천시 연수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 지원 조례'를 제정해 M버스 면허 승인을 뒷받침했습니다.

구는 M버스 노선 개통에 대비해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토지 무상사용 승인을 얻어 2천㎡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버스정류장 안내판 설치, 정류장 ID 부여 등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해 서울 여의도.공덕역 노선도 가까운 시일 내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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