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보건대학원이 들어설 60주년기념관. <사진제공 = 인하대>
인하대 보건대학원이 들어설 60주년기념관. <사진제공 = 인하대>

인하대 '보건대학원'이 오는 하반기 문을 엽니다.

인하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보건대학원'이 오는 9월 개강 예정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은 보건정책을 다루는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산업을 연구하는 '바이오헬스 융합', '환경보전', 'I-헬스케어' 등 네 가지 분야로 세분화 했습니다.

인하대 측은 의사, 간호사와 같은 보건의료인, 바이오.보건.환경 분야 종사자, 사회복지사, 관련 분야 종사자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인 만큼 바로 활용이 가능한 실용 학문을 다룬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뮤니티 케어' 전공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커뮤니티 케어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지역사회 공공의료 정책을 다룹니다.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사회복지 전문가와 법학, 경영학 전공 교수진이 함께 합니다.

'바이오헬스융합' 전공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보건의료기술, 의료서비스, 의료법, 의료정책 등을 교육합니다.

'환경보건' 전공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환경성 질환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관리하는 환경보건 정책을 만드는 전문인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I-헬스케어(지능형 헬스케어)' 전공은 보건의료 정보기술을 접목한 지역보건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의료정보학, 간호정보학, 소비자정보학, 보건정보학 분야에 정보기술을 더해 의료 소비자를 중심에 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듭니다.

박소라 인하대 의과대학 학장은 "우리 보건대학원은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들이 지역사회 보건복지 분야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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