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 <사진=연합뉴스>
짙은 안개로 운항 대기 중인 여객선. <사진=연합뉴스>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9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인천 앞바다 가시거리는 200~300m 안팎에 불과해 현재 인천항에서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을 오가는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이 운항 대기 상태입니다.

다만, 강화도 하리에서 서검, 외포에서 주문, 영종도 삼목항에서 장봉도로 가는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지만 오전에는 안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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