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과 수도권환경청이 27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한다.<사진= 경인방송 DB>
인천해수청과 수도권환경청이 27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한다.<사진= 경인방송 DB>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내일(2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인천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2월 두 기관이 ’인천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세부절차 및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해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에 머리를 맞댑니다.

인천해수청과 수도권환경청은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에 설치된 3개(북항·남항·신항에 위치) 측정소의 대기오염도 측정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계기관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조를 통해 측정소를 인천항만 대기질 모니터링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효과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항만 중 인천항만에서 최초 시행되는 5등급 차량의 항만 출입제한과 관련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제도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천항만을 출입하는 5등급 차량에 대해서는 조기폐차 지원금 및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금 등이 우선 지원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역할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홍종욱 인천해양수청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항만 출입차량 친환경화 정책을 구체화하고,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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