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최된 부평구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부평구청>
26일 개최된 부평구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부평구청>

인천 부평구가 향후 10년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평 지속가능발전보고서 작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2020년 제1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열었습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지표 변동추세 및 목표달성도를 분석했으며, 제4차 지속가능발전 보고서에 담길 내용과 현재의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문제점도 보완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유엔(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체계(UN-SDGs)에 맞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전략체계’ 개선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구는 오는 7월 중 지난 2년간의 부평구 지속가능발전 가능성을 진단한 제4차 지속가능발전보고서를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부평지역만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할 계획입니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에서는 제5기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원회별 위원장, 간사를 각각 선출했습니다.

차준택 구청장은 “연구용역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과 지속가능발전위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에서 목표와 전략체계 개선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부평의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정 기자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