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밀물에 침수된 승용차가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어제(25일) 오후 5시45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바닷길 육지 방향 340m에서 밀물에 침수된 승용차를 구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승용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밀물이 밀려오기 전 신속히 제부도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차량은 썰물에 드러난 바닷길을 이용해 육지 방향으로 이동을 하다가 타이어 파손으로 정지했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신고를 접한 평택해경은 제부도에 있는 평택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이날 오후 5시45분 차량에 대한 고정 조치를 완료하고, 견인차량을 이용해 이동 조치했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제부도 바닷길은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아 타이어 파손 등 차량의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면서 "바닷길 통행이 가능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통행 시간이 끝날 때 급하게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피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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