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6대 구성지수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

5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사진 = 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5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사진 = 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연속 가라앉았던 인천 시민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이번 달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 CCSI가 81.2로 지난달보다 7.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전국 상승폭보다 0.3p 높은 수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CSI 중 가계의 경기 판단과 전망, 생활형편, 수입과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입니다.

200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산출하는 데 포함되는 6개 구성지수인 가계수입전망 CSI, 소비지출전망 CSI, 현재생활형편 CSI, 생활형편전망 CSI, 현재경기판단 CSI, 향후경기전망 CSI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견인하는 데는 가계수입전망 CSI와 향후경기전망 CSI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인천지역 400가구를 접촉해 응답한 359가구를 대상으로 우편과 전자설문,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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