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소 251면’, 2022년까지 ‘12개소 1천181면’ 조성

서구가 강남시장 인근에 신축 예정인 주차빌딩 조감도.<사진=서구청>
서구가 강남시장 인근에 신축 예정인 주차빌딩 조감도.<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2022년까지 공영주차장 12개소를 확충합니다.

서구는 지역개발에 따른 주차난 완화를 위해 올해 노외공영주차장 4개소 251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개소 1천181면을 조성합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외공영주차장 비율은 45.6% 증가합니다.

구체적으로 올해 안에 가좌역 인근에 48면과 연희노인문화센터 인근에 68면의 주차면을 새로 확보하고, 강남시장 인근 주차난 해결을 위해 102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합니다.

신거북시장 주차장 및 판매시설도 지난 2월 착공해 내년 2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주차공간이 116면으로 늘게 됩니다.

청라3동 청라국제업무단지 맞은편에도 올해 안에 공영주차장이 문을 엽니다.

교회와 아파트 등의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사업’도 적극 추진해 올해 200면을 개방한다는 목표입니다.

서구는 주차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키 위해 '2020년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까지 주차장 수급실태를 분석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주차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심 곳곳에서 구민들이 주차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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