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인천에서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시에 따르면 부평구 거주자 3명, 계양구 2명, 동구 1명 등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수구에서는 물류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근무자 11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3천993명 중 인천 거주자는 1천37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81명은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77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06명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는 당초 해당 물류센터 최초 확진자로 지목됐던 인천 142번 확진자(여ㆍ77년생ㆍ부평구)가 처음 발견된 환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시 관계자는 "노출자가 많고 광범위적으로 확산이 이뤄져 다각적인 심층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을 위해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찾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해당 돌잔치 업소는 거짓말 학원강사 '인천 102번 확진자'의 3차 혹은 4차 감염자인 택시기사 A씨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곳입니다.

택시기사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용현동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했다가 102번 확진자의 수강생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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