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인천시․신한금융․셀트리온,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협약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형 실리콘 밸리’이자 신생 벤처기업의 산실이 될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성공적으로 조성·운영하기 위해 정부와 인천시, 민간기업 등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천경제청은 27일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선포 및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중기부와 인천시, 민간 운영사인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함께 스타트업 파크를 운영하게 될 민간운영 대표기관인 신한금융지주에서는 4년 동안 매년 30억원의 운영 예산을 지원합니다.
또 전담조직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혁신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특화 창업단지 조성, 스타트업 멤버십&아카이빙 운영을 맡습니다.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민간운영 협업기관인 셀트리온은 49억원 상당의 현물을 투자해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합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가면서 지금이 바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의 시대라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며 "인천은 국내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는 만큼 중기부도 K-유니콘 프로젝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등을 통해 바이오·비대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들어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국비 등 총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이며, 6월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단계적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