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크, 품 운영기관 상호 협력 협약식'에서 화상간담회 참석자들과 '세계를 선도하는 K-스타트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27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크, 품 운영기관 상호 협력 협약식'에서 화상간담회 참석자들과 '세계를 선도하는 K-스타트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앵커)

바이오ㆍ비대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인천형 창업 혁신 도시 '스타트업 파크' 비전이 선포됐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인천 스타트업 파크'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강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으로 탄생할 '인천 스타트업 파크' 비전선포식이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ㆍ내외 스타트업 대표 80여명은 온라인으로 비전선포식에 참여했습니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 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해 국내 1호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됐습니다.

정부와 인천시, 셀트리온, 신한금융은 스타트업 파크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ㆍ비대면(언택트) 창업을 스타트업 파크에서 중점 육성할 계획입니다.

[녹취 /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중소기업벤처부에서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중심으로해서 비대면분야 바이오분야 바이오헬스와 관련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에 있구요. 앞으로 인천송도가 미국의 실리콘벨리를 능가하는 그러한 혁신 벤처 기업들의 꿈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인천시 역시 '스타트업 파크'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박남춘 인천시장]

"이 공간이 우리가 서로의 뜻을 모으고 협업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그 곳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우리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그런 곳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간 운영 대표기관인 신한은행은 4년간 매년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입주 기업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파크 운영 전반을 도맡습니다.

셀트리온은 49억 원 상당의 현물을 투자해 바이오ㆍ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또 원부자재 국산화와 혁신 신약 개발 지원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전ㆍ후방에서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올해 10월 개장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강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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