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5월 업황BSI, 1p 상승... 비제조업 체감경기·전망 긍정평가

인천지역 5월 제조업 업황BSI. <사진=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지역 5월 제조업 업황BSI. <사진=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지역 제조기업의 체감경기는 두 달 연속 개선됐지만,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와 전망은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5월 인천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가 44로 지난달보다 1p 상승했습니다. 대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는 나아졌지만,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나빠졌습니다.

다음 달 경기를 전망하는 전망 BSI는 지난달보다 5p 낮아진 39로 집계됐습니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모두 다음 달 경기를 더욱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천지역 비제조업 업황BSI. <사진=한국은행 인천본부>
인천지역 비제조업 업황BSI. <사진=한국은행 인천본부>


반면에 인천지역 비제조기업들은 이번 달과 다음 달 체감경기를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비제조기업들의 5월 업황 BSI는 지난달보다 2p 개선된 40, 전망 BSI는 7p 개선된 43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기업과 비제조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특히 제조기업 중 '내수 부진'과 '수출 부진' 등을, 비제조기업 중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늘어났습니다.

이번 달 인천지역 기업경기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지역 내 4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업체는 363곳(제조업 205개 업체, 비제조업 158개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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