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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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전 10시45분쯤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서쪽 740m 해상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는 이날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을 하다가, 시신 일부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이 최근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와 동일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21일 충남 당진시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A씨의 시신 일부가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상가 분양 사업을 하면서 생긴 금전 문제로 이달 16일 30대 B씨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자택에서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했습니다.

경찰은 "부패 등 문제로 시신의 성별을 추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신을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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