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9일 오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경인방송 = 강명윤 인턴기자 ]


(앵커)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인천시는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지침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강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9일) 하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입니다.


확진자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1명을 포함해 부동산 중개업자인 188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 학습지 교사인 127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확진자 발생 사우나 방문자 1명 등 9명입니다.

이로써 인천지역 부천 쿠팡발 확진자는 41명, 전체 누적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중 부동산 중개업소 동료의 딸인 23살 A씨는 백석초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어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학교와 병설 유치원의 등교를 중지시켰습니다. 


또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석초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감이 커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인천시는 정부의 방역 조치보다 강화된 '인천형 생활 속 거리 두기'를 다음 달 14일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체육시설은 정부 방침보다 수위를 높여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을 중단합니다.


이달 초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실내문화시설과 자연휴양림도 다시 문을 닫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역사회 전파 속도가 빨라 이미 시행하고 있는 강도 높은 방역조치의 수위를 더 높이기로 했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생활 속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강명윤입니다.



강명윤 sunmoon95@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