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일부가 발견된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 <사진출처= 연합뉴스>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에 버린 30대 남성과 시신 유기를 도운 부인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 한 주간의 사건사고 한웅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판결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공무원들 "은폐 사실 없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있는 공무원들이 지난 29일 열린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이상욱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공전자기록위작 및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0·여) 등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은 혐의 사실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A씨 측은 "다른 업무를 보느라 탁도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데 대한 과실은 인정하나 고의성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공무원 2명도 "탁도계가 잘못 작동되는지 몰랐고, 범행 공조나 위작 등의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씨와 함께 기소된 피고인 중 공무원 B씨(50·남)는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은 상급자인 A씨의 지시를 받아 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 반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사건


인천 경인아라뱃길서 신원미상 시신 일부 발견


지난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운동을 하던 한 시민이 물에 떠 있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나머지 시신을 수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시신의 신원 파악을 위해 사체 검시 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며, 인근 경찰서와 주변 수색 등 공조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주 여성 살해·시신훼손유기 사건' 30대 부부 검찰 송치


경기 파주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하고 바다에 버린 30대 남성과 시신 유기를 도운 부인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파주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와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의 동갑내기 부인 B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파주시 자택에서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에서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사고


전동킥보드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트럭에 치여 부상


지난 26일 오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사거리에서 A(55·남)씨가 몰던 1t 트럭이 B(23·여)씨가 탄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허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B씨는 전동 킥보드를 탄 상태로 녹색 신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단보도의 녹색 신호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포 신곡교차로 인근 도로서 트럭이 트레일러 추돌


30일 오전 0시 15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교차로 인근 도로 인천 강화 방면 500m 지점에서 11t 트럭이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에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