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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류시설 4천300여개 전수 조사...박남춘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단 관리 당부"
정말뉴스 / 인천 / 사회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20-05-31, 수정일 : 2020-05-31
31일 박남춘 시장이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응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시>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정부가 전국 물류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합니다.


인천시 역시 물류시설을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 4천300여 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


일부 물류센터를 긴급점검한 결과 방역 관리에 미흡한 사항이 다수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6월 1일까지 32개 유통ㆍ물류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하고 있으며, 어제(30일)까지 23개소의 긴급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모두 135건의 방역 관리 미흡 사항을 발견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물류센터에는 맞춤형 방역지침이 제시되지 않거나 전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거나 운영하는 데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부 근무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공용 작업복을 사용하며, 휴게 시간에 근무자들 간의 거리를 두는 부분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시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물류센터 101곳, 종사자 2천500여 명에 대해 긴급 방역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확진자는 없었지만, 사업장내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사례 등 사업장별 방역 미흡사항이 발견됐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물류센터 뿐 아니라 다수의 시민과 접촉하는 업소 역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 박남춘 인천시장]

 "부동산 중개업소나 미용 업소, 자동차 정비업소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시는 업소에서 마찬가지로 유흥 주점이나 일반 음식점들이랑은 다르게 이용객 명단이나 이런 것들을 잘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 협회나 단체 등과 좀 상의를 해서 이용자 명단을 확보하고."


또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에는 종교행사를 당분간 비대면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시설 이용자가 파악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