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1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현재 백령행 항로를 비롯한 모든 항로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지난 4월 물동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1월 이후, 인천항 물동량이 전년 같은달과 대비해서 늘어난 것은 처음인데요. 지난4월의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 7천 942TEU로 집계가 됐습니다. 이는 작년 4월에 비해 1.3%가 늘어난 양입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1-2월 작년 동기 대비 2.7%가 줄었다가 3월에는 1%감소했습니다. 올해 1-4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97만 7천 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가 감소했습니다. 항만업계에서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산업 생산이 정상화 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천항과 동남아 사이에 교역은 중간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수입하는 구조여서 물동량의 감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사태 초기에 급격히 줄었던 한중카페리 물동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인데요. 큰 타격이 없도록 지속적인 개선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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