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남동구, 부평, 서구 등과 함께 '인천 뿌리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인천TP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시와 남동구, 부평, 서구 등과 함께 '인천 뿌리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경인방송DB>

3D 업종으로 취급되면서 고질적인 구인난 등을 겪고 있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키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인천TP는 3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층에서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인천뿌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갑니다.

인천TP 인천뿌리센터는 오는 2014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476억5천만 원을 투입, 인천시 등 산학연관과 함께 인천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사업비는 시와 남동·부평·서구로 구성된 인천시컨소시엄이 지난 4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되면서 국비 357억 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인천TP는 시, 남동·부평·서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뿌리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고용안정협의회를 통해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 함께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인천TP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1단계가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7천7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뿌리산업의 산업적 파급효과가 코로나19와 앞선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며 “뿌리산업의 숙련된 기술이 4차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하는 핵심기술로 부각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천지역 뿌리기업은 3천404개(2018년 기준·2019 뿌리산업백서)로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 기업(1만1천690개)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1만1천288개), 경남(4천179개)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입니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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