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지하상가에 설치한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에서 첫 수확물이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오늘(15일) 만수7단지 LH 영구임대아파트내 지하상가에 설치한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 즉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에서 600kg의 버섯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시가 지난 5월 LH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모두 649.12㎡ 규모의 장기공실 상가를 무상 임대해 설치한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입니다.
이번 수확은 지난 2일에 표고버섯 4천개를 입상한지 2주 만의 결실입니다.
수확한 버섯은 120만 원 어치 분량으로, LH인천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만수7단지 무료급식소 이용자와 지역 주민에게 제공됐습니다.
시는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매달 690kg의 버섯을 생산해 단지내 주민을 상대로 한 벼룩시장 운영, 어린이집 납품 등을 통해 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명노 시 자활증진과장은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가 모범적인 자활사업 모델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