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한 건 '코로나19' 대응, '남북평화협력'은 아쉬워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출처 =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출범 2년을 맞은 이재명호에 '잘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경기도가 오늘(28일) 발표한 민선 7기 2주년 도정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9%가 잘했다고 답했으며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였습니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 분야별 평가를 보면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재난기본소득, 신천지·종교시설 행정명령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도의 신속한 조치가 높은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닥터헬기 등 재난 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77%) 등의 분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남북평화협력 분야는 47%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대북전단 살포, 남북경색 국면과 이로 인한 남북협력사업 차질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선 7기 3년차 우선 추진 정책분야를 묻는 항목에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2%)을 가장 높게 꼽았습니다.

이어 복지정책(10%), 주거 안정(8%), 교통편의 증진(8%), 감염병 대응(7%)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향후 도정 운영 전망에 대해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 응답이 79%로 나타났으며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9%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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